최소비용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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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경제학자인 베버는 비용 최소화의 원리에 입각하여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지점, 즉 최소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을 최적의 공업입지라고 하면서 공업입지에 관한 이론을 처음으로 체계화하였다. 이를 최소비용 이론이라고 한다.

주요 내용[편집 | 원본 편집]

산업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수송비(운송비), 노동력(임금), 집적력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공업입지를 결정하는 이론으로 수송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 다른 비용이 일정할 경우 생산 및 판매에 있어 드는 수송비의 합이 최소인 지점이 최적 입지이며 이를 최소 수송비(운송비) 입지라고 한다. 수송비는 원료와 제품의 무게와 원료와 제품이 수송되는 거리에 비례한다.

다음 단계로 저렴한 노동력이 있는 지점을 고려하는데, 저렴한 노동력이 있는 지점이란 수송비 증가폭을 노동비 절감으로 상쇄시킬 수 있는 지점을 말한다. 다음 단계로 집적력, 즉 접적의 이익을 유발할 수 있는 지점을 고려하였다. 집적 이익이란 여러 공장이 한 지역에 집적함으로써 얻는 이익을 말한다.

결국 최적의 공업입지는 최소 수송비(운송비) 지점, 저렴한 노동력이 있는 지점, 집적이익을 유발할 수 있는 지점 순으로 결정된다.

가정[편집 | 원본 편집]

베버는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단순화시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가정하였다.

  • 기후나 지형, 경제, 기술 조직 등은 모든 지역이 동일하다.
  • 원료 산지와 소비시장은 일정한 곳에 고정되어 있다.
  • 수송비는 원료와 제품의 무게와 수송되는 거리에 비례한다.
  • 노동력은 지역적으로 한정되어 있고 비 이동적이나 공급은 무제한이다.
  • 임금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 생산자는 합리적인 경제인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